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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해 차량 지역별 주차장 감면 혜택

by 횬손희 2025. 4. 28.

저공해 자동차 감면혜택 관련 사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저공해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다양한 주차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환경 보호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영 및 민영 주차장에서 저공해 차량을 대상으로 한 감면 혜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정책과 주차장 운영 형태에 따라 적용 범위와 감면율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정보를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공해 차량 감면 혜택 외 추가적인 혜택, 지역별 정책 차이, 공영 및 민영 주차장의 혜택 분석은 물론, 민간 기업의 추가 할인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저공해 차량 감면 혜택 외 추가 혜택들

저공해 차량을 구매하거나 소유하고 있다면 주차비 감면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혜택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일 50%, 주말 100% 할인해주고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일반 차량 기준 약 25,000원이라면, 전기차는 평일에는 12,500원, 주말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제공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남산 1호 터널 및 3호 터널 이용 시 전기차는 혼잡통행료 2,000원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금제도 혜택도 큰 장점입니다. 전기차 및 저공해 차량 구매 시 취득세가 최대 140만 원까지 감면되며, 공채 매입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가의 수입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이러한 세금 혜택은 수백만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세 역시 감면 대상이며, 서울시 기준으로 전기차는 연간 자동차세가 13만 원 수준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 지원도 눈여겨볼 혜택입니다. 일부 지자체는 자택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설치 비용의 50%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 충전소 이용 요금도 일반 차량 대비 30~50%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에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차 소유자를 위한 전용 주차 구역 제공이나 전용차선 이용 허용 등의 편의성 혜택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 쇼핑몰에서는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무료 충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혜택 외 저공해차 등록 통계와 확대 방향

저공해차 보급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이에 따라 주차비 감면 혜택의 폭도 달라집니다. 2024년 기준 전국 저공해차 등록 대수는 약 180만 대이며, 이 중 전기차는 약 90만 대, 하이브리드 차량은 80만 대, 수소차는 10만 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전체 등록 대수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청권과 영남권은 각각 20%, 호남권과 제주도는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최대 50% 할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공해자동차 1종(전기차, 수소차)은 100% 면제 혜택이 제공되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청 주차장은 전기차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 후 50% 감면이 적용됩니다.

 

반면, 부산시는 모든 저공해차에 대해 100%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공영주차장이 많아 운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중 70%에서 저공해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감면율은 평균 50% 수준입니다.

경기도는 시·군마다 혜택이 다릅니다. 수원시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후 50% 감면 정책을 운영 중이며, 성남시는 최대 2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고양시는 주차비 외에도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친환경차 이용률이 높은 지역입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로, 등록 차량의 15%가 전기차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공영주차장은 전기차에 대해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민간 주차장과도 협약을 맺어 민영주차장 일부에서도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지역별 차이는 지자체의 예산 및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되며,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통일된 감면 기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친환경차 300만 대 시대’ 계획에 따라 보급률이 낮은 지역에도 국비 지원을 확대하여 혜택의 형평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영·민영 주차장 외 주차 앱 할인 및 민간 혜택

공영·민영 주차장 외에도 최근에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모바일 주차 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두의주차장’,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 ‘하이파킹’ 등은 전기차 및 저공해차 이용자를 위한 전용 할인 쿠폰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모두의주차장 앱에서는 전기차 등록 시 제휴 주차장 이용 시마다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이용 금액 이상 적립 시 무료 주차권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이파킹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전용 구역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지역에서 최대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은 전기차 및 저공해차 전용 카드 상품을 출시하여, 주차비, 충전비, 세차비 등을 통합적으로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의 ‘EV 플래티넘’ 카드의 경우, 월 3만 원 한도 내에서 주차비 30% 할인을 제공하며, 충전소 이용 시 리워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줍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도 친환경차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은 전기차 고객에게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차비를 최대 3시간 무료로 지원합니다. 또한 일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전용 주차구역 및 발레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고급 고객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부 민영주차장은 저공해 차량 고객 유치를 위해 자체 요금 할인이나 전용 구역 제공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롯데월드타워 등의 복합쇼핑몰은 전기차 고객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민간 주도형 혜택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공해 차량을 소유하면 단순한 주차비 감면을 넘어, 고속도로 통행료, 세금, 충전비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정책과 더불어 민간기업의 참여로 혜택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보유자라면 공영주차장 외에도 민영주차장, 주차 앱, 카드사 혜택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향후 전국 통일된 정책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당장 거주지역의 혜택을 확인하고,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는 똑똑한 운전자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