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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자동차 관리 외부방수 실내관리 배수구 점검

by 횬손희 2025. 4. 27.

장마철 자동차 관리 관련 사진

여름 장마철은 자동차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강한 폭우, 지속적인 습기, 높은 온도는 차량 외부는 물론 실내까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반드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 방수 관리, 배수구 청소, 실내 습도 관리 방법까지 세밀하게 정리했습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준비해 두세요!

차량 외부 방수 관리법: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

장마철 집중호우는 단순히 차를 더럽히는 정도를 넘어 차량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도어, 트렁크, 선루프 등의 방수 상태가 불량하면 빗물이 실내로 유입되어 전기계통 이상, 부식, 심하면 에어백 오작동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 전 방수 점검은 자동차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도어 실링 고무 상태 점검입니다. 문과 차체 사이에 있는 고무 패킹이 경화되었거나 찢어져 있으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래된 차량은 고무가 갈라져 틈이 생기기 쉽습니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탄성이 없거나 끊어지는 느낌이 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선루프가 있는 차량은 배수구 상태와 고무 패킹을 모두 점검해야 합니다. 선루프 고무가 경화되어 있거나 배수관이 막히면 차량 천장 안쪽으로 물이 스며들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천장 트림 교체 같은 고가의 수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차량 외부 도장 상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은 흠집이나 도장 벗겨짐이 있는 곳은 빗물이 스며들어 금속 부식이 시작됩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컴파운드 작업이나 부분 도장, 유리막 코팅을 해두면 도장 보호와 물방울 흘림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유리막 코팅은 빗물이 맺히지 않고 빠르게 흘러 시야 확보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윈드실드 와이퍼 블레이드 역시 필수 점검 항목입니다. 마모된 와이퍼는 비를 제대로 닦지 못해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블레이드 고무가 갈라지거나 스트릭이 생기는 경우 교체해야 하며, 워셔액도 충분히 보충해 두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위해 필요합니다.

특히 거주지가 지대가 낮은 지역이거나 하천 주변인 경우, 폭우 예보가 있을 때는 가능한 한 차량을 고지대로 이동시키고, 주차 시에도 물웅덩이나 배수불량 지역은 피하는 것이 침수 피해 예방에 중요합니다.

차량 배수구 점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기는 큰 피해 방지

자동차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도 물길을 안내하는 다양한 배수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배수구가 낙엽, 먼지, 오염물질로 막히면 장마철 집중호우 시 물이 차량 내부로 역류하거나 전자 장비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마철 대비를 위해 배수구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배수구는 선루프 모서리에 위치합니다. 선루프를 열고 모서리를 살펴보면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배수구입니다. 이 배수구는 차량 하부로 연결되어 있어 빗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오염물질로 막히면 천장 트림과 에어백 라인까지 물이 차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루프 배수구는 주기적으로 얇은 와이어나 전용 청소도구를 이용해 뚫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강한 압력으로 밀어 넣으면 배수관이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압축 공기(에어건)를 사용해 이물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방법도 추천됩니다.

앞유리 하단의 카울 플레넘 부위에도 배수구가 있습니다. 낙엽, 모래, 흙먼지가 쌓이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어 장마철에는 반드시 청소해야 합니다. 이곳이 막히면 빗물이 브레이크 부스터, 배선, 히터 유닛 등에 침투해 차량 전자장비 고장과 심각한 부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도어 하단에도 배수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하단을 보면 작은 구멍들이 보이는데, 이곳이 막히면 도어 내부에 물이 고이게 되어 부식이 진행되고, 내부 스피커 고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솔이나 송곳을 사용해 막힌 부분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렁크 주변에도 배수구가 있으며, 특히 트렁크 고무 패킹과 물 빠지는 구멍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곳이 막히면 트렁크 내부 매트가 젖고, 차 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트렁크 내부 청소와 점검도 반드시 챙기세요.

차량 실내 관리: 쾌적함과 건강을 지키는 스마트 관리

장마철 차량 실내는 높은 습도와 물기로 인해 쉽게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합니다. 자동차 내부 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환기입니다. 비가 그친 날, 차량 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고 10분 이상 환기를 시켜 습기를 날려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외기 유입 모드를 활용해 에어컨 송풍으로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장마철 직전 반드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필터는 곰팡이 냄새와 세균 번식의 주범이 됩니다. 특히 활성탄 필터는 탈취 기능이 있어 장마철 악취 문제를 크게 줄여줍니다.

 

차량 내부 매트는 방수 매트로 교체하거나 기존 매트를 수시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패브릭 매트는 젖은 신발이나 우산에서 물이 흘러 습기를 머금기 쉬워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하는 환경을 만듭니다.

 

차량 내부에 제습제를 비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흡습 기능이 있는 차량용 제습제나 숯, 실리카겔 등을 좌석 밑이나 트렁크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 오는 날 운행 후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티어링 휠, 기어봉, 시트 등에 남은 물기를 마른 천으로 닦아야 효과적으로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 동안은 시트 커버를 추가로 설치해 오염과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살균 탈취제 사용을 고려해 보세요. 장마철에는 실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탈취제를 분사해 실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쾌적한 드라이브를 위한 필수 관리법입니다.

 

여름 장마철은 차량 관리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시기이지만 방수 점검, 배수구 청소, 실내 습도 관리만 제대로 실천하면 침수, 부식, 악취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은 준비한 자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내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운전을 준비하세요!